마라톤과 철인 3종
경기는 모두 체력을 요하는 스포츠지만, 그 차이점을 모르면 훈련과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초보 러너를 위해 두 경기의 핵심 차이를 정리하고, 어떤 종목이 본인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
1. 마라톤과 철인 3종경기의 기본 개념 차이
마라톤이 기본 사항이지만 분명히 그 부분을 한번 살펴보고 경기 방식과 준비 과정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마라톤: 단순하지만 극한의 인내력 필요
마라톤은 단일 종목으로 42.195km를 달리는 경기입니다. 기원은 고대 그리스 전쟁에서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까지 병사가 전령으로 달렸던 이야기에서 유래됩니다. 마라톤은 단순히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체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전략적인 경기이며 자세, 호흡 등을 체크해야 한다.
- 러닝 중심의 경기: 한 가지 종목에 집중하여 훈련할 수 있으며, 신체 부담이 덜합니다.
- 준비 과정이 간단: 러닝화, 기능성 의류만 있으면 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페이스 조절이 중요: 초반에 너무 빠른 페이스로 달리면 후반에 체력 소모가 심해 완주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식단 조절 중요: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식단조절이 필요하여 다이어트할 수밖에 없다.
철인 3종경기: 복합적인 체력 요구
철인 3종경기는 수영, 사이클, 러닝이 연속으로 이루어지는 멀티스포츠 경기입니다. 가장 긴 코스인 아이언맨 대회의 경우 3.8km 수영, 180km 사이클, 42.195km 마라톤이 포함되어 있어 극한의 체력을 요구 하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3가지 스포츠를 조화롭게 훈련: 다양한 신체 능력을 요구하며, 각 종목별 특성에 맞춘 훈련(근육전환)이 필요합니다.
- 장비 준비 필수: 수영복, 사이클, 클릭슈즈, 러닝화 등 많은 장비가 필요하여 초기 투자 비용이 높습니다.
- 전환 과정(트랜지션) 연습 필요: 종목 간 전환 시간을 줄이기 위해 효율적인 연습이 중요합니다.
2. 훈련 방식과 체력 관리의 차이
두 종목 모두 체력을 요하며, 훈련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마라톤 훈련: 러닝 위주로 진행
- 주당 3~5회 장거리 러닝 훈련이 기본입니다.
- 심폐지구력 강화를 위해 인터벌 훈련과 페이스 조절 훈련이 중요합니다.
- 근력 운동도 필요하지만, 러닝에 맞춰 하체 중심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연습 경로는 도로 위주이며, 다양한 지형을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철인3종 훈련: 3가지 종목을 고르게 훈련
- 수영, 사이클, 러닝을 고루 연습해야 하므로 훈련 일정 조절이 필수입니다.
- 수영 기술 습득이 가장 큰 도전이며, 야외 수영 경험이 필요합니다.
- 사이클 훈련은 장거리 주행뿐만 아니라 업힐 훈련이 포함됩니다.
- 러닝은 마지막 종목이기 때문에, 피로 상태에서 달리는 ‘brick training’이 필수적입니다.
3. 경기 준비와 장비 차이
마라톤은 상대적으로 간단한 장비가 필요하지만, 철인3종경기는 장비 준비가 까다롭습니다.
마라톤 준비물
- 러닝화: 발 모양과 러닝 스타일에 맞는 제품 선택을 요합니다.
- 러닝복: 땀 배출이 잘 되는 기능성 의류가 필요합니다.
- 보충식품: 에너지젤, 이온음료 등 장거리 레이스 대비 보급훈련 준비가 필요합니다.
- GPS 시계: 거리, 속도, 심박수를 측정하여 훈련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철인3종경기 준비물
- 수영복 및 웻슈트: 대회에 따라 웻수트 착용이 필수일 수도 있습니다.
- 로드바이크 (ROAD) : 기어 조절이 용이한 모델이 유리합니다.
- 헬멧 및 사이클 슈즈: 안전을 위해 필수이며, 헬멧, 클릿 슈즈 사용이 일반적입니다.
- 트라이슈트: 경기 중 빠른 전환(트랜지션)을 위해 수영-사이클-러닝까지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슈트와 의류가 필요합니다.
- 에어로 헬멧 및 선글라스: 사이클 경기에서 바람 저항을 줄여 시야 확보에 효율적인 주행을 도와줍니다.
4. 경기 전략과 심리적 준비
두 종목 모두 긴 경기 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며 심리적인 준비가 중요합니다.
마라톤 전략
- 초반 페이스 조절: 첫 10km에서 과도한 속도를 내면 후반에 페이스가 떨어집니다.
- 수분 및 영양 보충: 경기 중 수분과 에너지젤 섭취가 반드시 필요입니다.
- 멘털 관리: 후반부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어야 완주가 가능합니다.
철인 3종경기 전략
- 트랜지션 연습: 수영-사이클, 사이클-러닝 전환 시간을 바꿈터에서 최소화해야 합니다.
- 각 종목별 페이스 조절: 수영에서 무리하면 사이클과 러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체력 분배: 수영, 사이클 마지막 러닝 구간까지 힘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결론: 나에게 맞는 종목은?
마라톤과 철인 3종경기는 모두 체력과 인내력을 요하지만, 요구되는 기술과 준비 과정이 다릅니다.
- 마라톤: 러닝에 집중하고 싶고, 장비 부담이 적으며, 단일 종목에서 성취감을 얻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됩니다.
- 철인 3종경기: 여러 종목을 연습하는 것이 즐겁고, 도전적인 스포츠를 원하며, 장비 투자도 가능하다면 적합합니다.
초보 러너라면 마라톤부터 시작해 체력을 기르고, 이후 철인 3종경기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인의 운동 스타일과 목표를 고려해 알맞은 종목을 선택해 보세요!
기초가 러닝이며 밭만 잘 개간하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